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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가이드 매거진 잡앤에듀]Job Focus 열린기회 끊임없는 도전 통해 성장

열린 기회, 끊임없는 도전통해 성장 장경환
보건복지부 법무팀

살고 싶은 나라. 살만한 나라가 되기 위해선 경제, 문화, 정치 수준 등 여러 조건들이 두루 갖춰져야 하지만 무엇보다 사회적 약자들을 위한 복지정책의 구축도 간과할 수 없는 중요 요소일 것이다. 시간이 갈수록 복지정책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고 이에 따라 보건복지부의 움직임 또한 분주하다. 그 분주함 한가운데 있는 장경환 씨. 보건복지부 법무팀 소속이다.

“의료기관들이 부당 청구에 이의를 갖고 행정소송을 제기했을 때 관련한 여러 일처리를 맡고 있습니다.”공무원으로 근무한지 1년 남짓 정도 된 그가 공무원으로 진로를 결정한 계기는 물 흐르듯 자연스러운 일이었다. 어릴 적부터 부모를 통해 직업으로서의 공무원의 장점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왔던 터라 자연스럽게 진로를 그 쪽 방향으로 생각하게 되었다. 게다가 차분한 성격 또한 적성에 잘 맞을 것 같아 주저없이 나라의 일꾼이 되기로 결심했다. 본격적으로 공부를 시작한 것은 대학교 3학년 무렵인 2004년.

대부분의 공무원 지망생들처럼 학원 기본종합반부터 다니기 시작했다. 노량진에 있는 학원을 다니면서 복습을 철저히 했다. 기본종합반 코스가 다 끝난 후에는 배운 내용을 혼자서 정리했다. 다만 행정학과 행정법은 내용이 간간히 바뀌는 경우가 많아 정확한 정리를 위해 필요할 때마다 학원 수강을 했다. 영어와 국어는 매일 공부했고, 나머지 시간은 두 과목씩 번갈아서 학습했다. 하루의 일과는 보통 사람들과 별다른바 없이 지냈다.

새벽에 일어나 공부를 한다거나 밤과 낮을 바꿔 공부한다거나 하는 남다른 공부습관은 없었다. 낮에는 공부하고 밤에는 취침을 했다. 주말에는 친구들을 만난든지 하면서 휴식을 취하면서 재충전을 했다.

주로 혼자서 공부를 했던 그가 정보를 얻었던 곳은 면접스터디와 인터넷 카페 동호회.
“공무원 수험정보에 대해 잘 모르고 있던 부분을 카페 사이트에 올리면 정말 친절하고 자세하게 알려주세요. 그럴 땐 고맙기도 하고 나보다 고수들도 많구나 하며 위축되기도 했어요.”그럴 때 자신이 없어지면서 우울함과 슬럼프가 찾아오기도 했다. 하지만 확신을 갖고 꼭 합격할거라는 긍정적인 마음으로 극복했고 수험생들에게도 의식적으로 계속 그런 생각을 갖는 것이 중요할 것이라고 조언한다.지방직과 국가직을 두루 지원하면서 고배도 많이 마셨지만 공부기간이 2년 남짓이니 비교적 빨리 합격한 편에 속한다.

“저는 운이 좋았죠. 두루 많이 아는 것도 좋지만 기본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기본에 충실한다면 누구나 합격의 기회를 잡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해요.” 합격하여 처음에 지망한 곳은 보건복지부가 아니었지만 지금 하고 있는 업무에 큰 불만은 없다.“일반 회사라면 제가 하는 일이 사익을 위한 것이겠죠. 그러나 제가 하고 있는 일이 공익을 위해 일한다는 점에서 보람을 느낍니다.”

그가 생각하는 공무원의 큰 장점은 다양한 기회를 접할 수 있다는 것이다. 동기들도 모두 다채로운 업무를 진행하고 있고, 대체적으로 고정적으로 1년 6개월마다 이동을 하면서 새로운 직무를 경험하게 된다. 스페인어를 전공한 그는 이런 기회를 살려 전공을 살린 일도 해보고 싶고, 업무와 연관된 유학의 기회도 잡고 싶은 것이 소망이라고 밝혔다.

글 | 박경란(객원기자)

출처 : 애듀스파가 발행하는 취업가이드 매거진 잡앤에듀
http://jobned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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