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취업가이드 매거진 잡앤에듀]Job Focus 공기업의 모든것(공기업 전형절차)



통합 스팩으로 서류전형 통과하라

스팩(Spec)이란 학점과 토익을 합산하여 1차 서류전형을 통과하기에 필요한 서류를 말한다. 1차 서류전형에는 토익점수, 학점, 자기소개서, 이력서의 양식을 각 공기업의 전형방식에 맞게 쓰면 된다. 실제로 여러 공사들은 매년 상반기, 하반기 나누어서 신입사원을 모집했으며, 이 경우 대체적으로 상반기 모집인원이 하반기 모집인원보다 많았다. 따라서 상하반기 2회 모집했을 경우에는 하반기의 경쟁률이 높았으며, 당연히 더 높은 커트라인이 형성되었다.

따라서 공기업을 준비하는데 있어서 토익은 무조건 900점대를 넘겨야 된다고 생각하는 학생들이 많이 있다. 하지만 토익 자체만의 커트라인은 없다. 예를 들면 서류전형에 있어서 어학점수 100점, 학점 50점, 자격증 50점, 자기소개서 50점으로 비중을 정해서 전체 통합점수로 선발하기 때문이다. 이는 응시하는 수험생에 의해서 상대적으로 정해지는 것이므로, 작년의 기준이 올해의 절대적 잣대가 될 수 없는 것이다. 오히려 비슷한 시기에 채용을 실시하는 다른 공기업에 의해서 수험생이 분산되는 효과가 더 큰 영향을 끼친다.

물론 기업의 형태나 조건에 따라 다른 항목이 거의 유사한 득점을 하고, 토익을 900점을 넘어야 1차 서류전형을 통과하는 공사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공사들도 더 많이 있다. 또한 최근 들어서는 토익을 응시자격으로 활용해 서류전형없이 응시적격자 전원에게 필기시험의 기회를 부여하는 공기업이 점차 늘고 있다. 즉 학력·연령·성별·토익점수 등 채용 장벽을 낮춘 ‘열린 채용’을 도입하는 공기업이   확산되고 있는 것이다. 국민연금관리공단은 학력, 전공, 어학 등 지원자격의 제한요건들을 모두 없애고, 사회봉사 활동 유경험자 등 사회 활동이 활발한 지원자를 우대하고 있다. 농수산물유통공사도 채용시 학력, 연령 폐지는 물론 전공분야 제한과 전공필기시험까지 없애기로 했다. 수자원공사도 2006년 학력, 전공제한 등을 폐지한 데 이어, 올해는 어학점수와 학점 제한도 폐지했다. 도로공사는 토익점수를 사무직 800점, 기술직 700점, 영업직 600점으로 구분해 서류를 통과시켰다. 지역난방공사는 아예 어학점수를 보지 않는다. 이러한 경향은 주택공사, 토지공사 등으로 이어지고 있다.

이들 기업의 특징은 전공, 직무적성검사, 면접의 비중이 다른 기업에 비해 월등히 높다는 것이다. 특히 면접에서 면접관들이 스펙이 낮은 이유를 공격적으로 물어보기도 한다. 이때 그동안 쌓은 다양한 경험을 구체적으로 설명한다면 스펙의 단점을 극복할 수 있다.

어학과 자격증으로 서류전형 대비해야
서류전형을 준비하기 위해서 예전에는 토익학원을 올인하곤 했다. 하지만 이제는 준비하는 공기업에 따라 어학점수는 약간의 절제가 필요하다. 먼저 준비하는 공기업이 국제·관광·무역 계열이거나, 어학점수를 필기 점수화시키는 상위금융권 공기업일 경우 여전히 높은 토익점수가 유리하다.

하지만 토목·건축·교통·복지 등의 공기업일 경우는 기획예산처의 의도대로 2008년부터는 토익의 컷이 낮아질 것이다. 많은 수의 공기업에서 사무직렬의 경우는 800점~900점으로 컷이 정해지며, 기술직렬의 경우는 700점~800점으로 컷이 정해질 것으로 보인다. 여기서의 컷은 지금까지의 상대평가로 수험생의 지원에 따라 상대적으로 정해지는 불확정적인 컷이 아니라, 절대평가로 채용공고시 주어진 말 그대로의 절대적 컷을 의미한다.

그렇다면 어학점수 외에 무엇을 더 준비해야 하는가? 먼저 자신이 준비하는 직렬과 관련된 자격증이다. 자격증의 경우 국가기술자격증이외에는 별로 혜택이 되지 않으므로 MOUS같은 비공인 자격증에 매달려서는 안 된다. 즉 산업인력관리공단에서 시행하는 기사ㆍ산업기사의 자격증이 우선시 된다.

자격증의 경우 일부 수험생의 경우 4학년에 기사를 응시할 수 있으므로 3학년에는 자격증을 준비하지 않는 경향이 많다. 하지만 4학년에 기사를 응시해서 취득할 때까지 빨라야 5월이므로 3학년에 산업기사를 취득해 놓는 것이 훨씬 유리하게 된다. 가능하다면 산업기사는 기사와는 다른 직렬의 것으로 준비하면 좋다. 예를 들어 사무직렬의 경우 4학년에는 정보처리기사를 취득할 수 있으므로, 3학년에는 사무자동화 산업기사를 취득하면 유리하다. 기술직렬의 경우도 같은 직렬보다는 다른 직렬로 준비하는 것이 2개까지 자격증을 인정해 주는 공기업의 경우 훨씬 유리하게 된다.

학점의 경우는 지금까지는 폐지되는 공기업이 더 많았다. 즉 일부 금융권 공기업을 제외하고는 학점을 서류전형에 평가하지 않았다. 하지만 어학점수가 낮아진 지금 분위기에서는 학점을 다시 부활하고자 하는 분위기도 읽히고 있다. 하지만 한번 폐지한 학점을 다시 채용에 활용하기란 쉽지 않을 듯 하다. 이와는 별도로 지원자격에는 학점을 명시하지 않았지만 인터넷 지원서에는 학점을 기재하는 경우 면접시 학점과 관련된 내용을 물어보는 경우가 간혹 있다. 물론 학점을 서류전형에서 일괄적으로 점수화하여 평가하지는 않더라도 면접시 질문재료로 사용된다면 가급적 좋은 학점일수록 대답하기 쉬울 것이며, 비록 좋은 학점이 아니면, 이에 대한 좋은 대답을 미리 준비해야 면접시 당황하지 않을 것이다.

필기시험은 전공이 가장 중요
필기시험은 대부분 상식, 전공, 논술로 이루어지지만 인적성검사나 직무능력평가 등의 도입으로 시험과목이 달라지는 경우도 있다.
필기전형에서 가장 강조되는 부분은 전공이다. 전공이 준비되지 않으면 다른 것을 준비해도 의미가 없다. 특히 사무직렬의 경우는 비전공자가 많으므로 전공을 기초부터 튼튼히 쌓아야 고득점이 가능하다. 비전공자라도 전공자에 비해서 별로 불리할 것도 없고, 전공자라도 특별히 더 유리한 것이 없다. 다시말해서 전공자들 역시 기초가 약한 사람들이 많고, 대학교에서 학문으로 배우는 것과 시험을 준비하는 과정은 전혀 다르므로 학교스타일로 준비하는 것이 오히려 방해가 될 수도 있다는 것이다.

기술직렬의 경우는 기사과목과 유사한 과목으로 치루는 경우가 많은데, 기사시험에서는 필기 60점이면 통과하지만, 입사시험에서는 80~90점이 기본이라는 것을 염두에 두고, 구석구석 꼼꼼이 공부해야 한다. 즉 기사시험보다 문제는 어렵지 않더라도 자신이 맞춰야 하는 점수가 높기 때문에 더 높은 집중력이 요구된다.

일반상식은 폭넓게 공부하며, 시사에 유의해야
일반상식의 경우, 필기전형으로 직접 시험을 치는 경우도 있지만, 논술의 기초 지식으로도 필요하며, 면접전형에 필요한 기초소양으로도 필요하다. 일반상식은 정치, 법률, 국제, 경제, 경영, 무역, 행정, 경영, 사회, 지리, 노동, 교육, 한국사, 세계사, 국어, 문학, 한자, 심리, 철학, 종교, 문화, 예술, 미디어, 컴퓨터, 인터넷, 정보통신, 정보화사회, 기초과학, 첨단과학, 국방, 스포츠, 건강 등 출제범위가 아주 넓다. 이중에서도 정치, 법률, 경제 등 사회과학에서 출제비율이 좀 더 높다.

시사는 최근에 이슈가 된 것을 의미한다. 시험에 나오는 것은 6개월전부터 하루전까지를 주로 봐야 하며, 이를 위해서는 최신 이슈를 정리해 놓은 전문서적을 구독해보거나 신문을 꾸준히 탐독해야 한다.

인적성검사 만만히 봐서는 안돼
최근에는 필기전형에 직무능력검사를 치는 곳이 많아졌다. 직무능력검사는 1차 서류전형, 2차 필기전형, 3차 면접전형 중 어느 곳에든 끼어들 수 있다. 그러므로 직무능력검사는 미리미리 준비하는 것이 유리하다.

인성검사는 각 개인의 독특한 인성을 밝혀 여러 다양한 사람들을 범주화하는 것으로 준법성, 도덕성, 리더십 등 다방면의 개인성향을 판단하는 것으로 일반적으로 점수화 하지 않고, 성향만을 파악해 기업에 적합한 인성-됨됨이를 평가해 적부판정을 내리는 검사이다.
여기는 업무와 관련된 성격의 외향성이라거나, 호감성, 성실성, 정서적 안정성 등 대인관계와 관련된 것을 파악하여 개인과 조직의 융화 여부를 판단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질무의 유형과 그 의미를 미리 파악하면 도움이 된다.

이와는 달리 적성검사는 주어진 직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해 나갈 수 있는 잠재력으로, 특히 조직내에서 개인의 특정 직무에 적합한지를 계량화하는 검사이다. 적성은 오랜시간동안 쌓아온 개인의 잠재력이기 때문에 짧은 시간에 적성을 키우는 것은 어렵다. 하지만 잠재되어있던 능력을 다시 일깨우는 것은 비교적 쉽게 가능하다.

최근 적성검사 대신 사용되는 직무능력검사의 경우는 적성검사와 유사하지만 약간 다르게 사용된다. 직무능력검사에서는 직무에 관련된 능력을 어느 정도 준비되었나를 평가하므로, 일부에서는 문장이해력 뿐만 아니라 전산지식, 한자, 시사상식, 물리, 화학, 기계 등 다양한 문제를 구성하고 있다.

또한 공기업의 경우 대기업의 적성검사와는 달리 PSAT의 것과 유사한 부분이 있으므로, 아무런 책으로 공부해서는 안 된다. 미리 공기업에 맞는 유형을 파악하여 준비하는 것이 좋다.

논술은 미리 준비하도록
일부 주요 공기업에는 논술이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논술은 전공논술과 시사논술이 있는데, 전공논술의 경우에는 전공에 관련된 깊은 지식을 요구하며, 시사논술의 경우에는 시사적인 감각과 자신의 생각을 논리적으로 서술하는 부분을 평가한다.

논술은 작문이 아니어서 감동적인 논술, 재미있는 논술보다는 자신의 의견이 명확한 논술, 자신의 주장을 뒷받침하는 논거가 맞아떨어지는 논술, 전체의 분량과 서론, 본론, 결론의 분량이 적절해 읽기가 적당한 논술인지를 평가한다. 이를 위해서는 다양한 글을 많이 읽어보고, 그 글을 분석해 보며, 자신의 작성한 논술을 분석하여 자신의 부족한 점을 채워야 할 것이다.

면접의 비중, 점차 높아져
기획예산처에서는 면접을 더욱 강화시키겠다며, 공기업 면접시 외부면접관을 2명을 포함시키겠다고 했다. 이는 공기업 면접의 객관화와 전문화가 이루어지며, 공무원 면접이 달라졌듯이 공기업의 면접 또한 사기업이 면접처럼 비중이 높아지는 것을 의미한다.

공기업 면접의 경우는 일반적으로 여러 명의 면접관이 응시자 한 사람과 질의 응답하는 면접인 개별 면접, 여러 명의 여러 명의 면접관이 여러 명의 응시자와 동시에 면접을 진행하는 집단면접, 개별면접과 집단면접의 경우 면접내용에 따라 임원들이 자기소개서, 이력서 중심으로 질의응답하는 인성면접, 전공별로 실무진들이 전공에 대한 지식, 실무능력에 대한 평가를 하는 실무면접으로 나누기도 한다.

여러 명의 응시자들에게 주제를 주고 토론을 벌이게 한 후, 면접관이 그 토론을 관찰하며 채점을 하는 토론면접, 전공에 대한 지식, 실무능력, 각종 문제해결 능력이나 창의성 등을 평가하는 프리젠테이션 면접, 질문과 응답이 영어로 진행되는 영어 인터뷰, 프리젠테이션 면접 등으로 나누어져 있다.

인성면접의 경우는 개인의 조직융화도 등을 살펴보며, 실무면접의 경우 전공질문을 해 준비도를 살펴보는 경우가 많다. 토론면접의 경우에는 커뮤니케이션 기술을 주로 살펴보며, 프리젠테이션 면접은 발표력 및 준비도 등을 평가한다. 물론 이외에도 적극성, 자신감, 사회참여의식, 애사심 등을 골고루 평가하는 데, 면접의 경우는 실제로 경험하는 외에는 다른 방법이 없다. 즉 실전과 동일한 상황에서 스트레스 면접을 받아본 경험이 있는 수험생과 처음으로 스트레스면접을 받은 수험생의 경우 대처법이 다를 수밖에 없다.

면접시 자신의 준비된 인재라는 부분과 지원 동기 등을 가장 잘 표현할 수 있도록 다양한 면접의 경험을 쌓는 것이 필요하다. 면접의 경우 필기전형과는 달리 주먹구구와 ~,라고 하더라는 식의 왜곡된 내용이 많이 전해지는데, 이를 정확한 정보와 구별하는 것이 상당히 중요하다. 면접은 회사와 나와의 1:1 계약을 체결하도록 하는 비즈니스로 만만히 준비해서는 다른 수험생에게 계약을 뺏기게 된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면접의 준비는 짧게는 응시원서 작성시 자기소개서 준비하는 것으로부터 시작하며, 길게는 대학교 시절의 자신의 다양한 경험으로 자신을 계발하여 자신을 비싼 가격으로 회사에 파는 과정이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

출처 : 애듀스파가 발행하는 취업가이드 매거진 잡앤에듀
http://jobnedu.com

반응형